전체 글 (43) 썸네일형 리스트형 피터드림; 뉴욕가는 비행기에서 사고후 마블세계입문? [9] +피터드림 +홈커밍 시점 사실제가누구냐면 이렇게 된 이상. 내 정체를 밝힐 수밖에 없는 건가! 나의 음험한 속을...! 크흐흑 거리며 중2병 걸린 사람처럼 오른손을 슥슥 걷으며 말한다면 여러모로 피터의 혐오 가득한 눈빛을 정통으로 받게 될 것 같고 아무리 내가 강철멘탈이라도 그건 가슴 아플 것 같아서 적당히 둘러말했는데 다들 수긍한다...? 어째서요? 당신들 너무 의심 없는 거 아니오! 나중에 들은 거지만 이미 조사는 끝났고 나를 내보내 줄 타이밍이었는데 내가 괜한 말을 했었다는 걸 피터를 통해 알게 되었다. 역시 대답은 타이밍이야를 다시 한번 깨달았다. 1. 나는 피터의 소코비아 협정 사건 이후 행적이 꿈에서 보였다. (현생은 꿈이라 생각하면 맞는 말이다) 상상인 줄 알았는데 유튜브에 스파이더맨 영상이.. 피터드림; 뉴욕가는 비행기에서 사고후 마블세계입문? [8] +피터드림 +홈커밍 시점 의심을해결할방법 하나는 가구는 침대 하나뿐인 공간에서 며칠간 격리되어 조사를 받고 밥을 먹고 잠을 자면서 지냈다. 사람이 죽음을 선고받고 인지하기까지 걸리는 5가지 단계가 있다는 심리학자 엘리자베스 쿼블러-로스의 책의 내용으로 살펴볼 수 있겠다. 그 책에 나온 그 5가지 단계는 다음과 같다 부정 분노 협상 우울 수용 "아니야 그럴 리 없어! 뉴욕 왔는데 업스테이트라니!" 처음으로 하나는 자신이 갇혀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피터가 나를 구해줬는데 기절해서 꿈을 꾸는 건 아닐까 하며 현실을 부정했다. 그들이 좀 더 지켜보겠다는 게 언제까지인지도 모르겠고 우선 내가 이곳을 벗어나는 방법은 무엇일까 생각하기 시작했다. 덕질할 시간에 아무것도 없는 흰 방에 피터 파커도 볼 수 없.. 피터드림; 뉴욕가는 비행기에서 사고후 마블세계입문? [7] +피터드림 +홈커밍 드림 관심인줄알았더니 사실 이제까지 살아온 삶에서 불행이란 잠깐 찾아오는 것이었지. 딱히 조선땅에서 살면서 딱히 불행하다고 느낄 일은 없었다. 왜냐면 내가 복권에 당첨된 행운아였기 때문이었다. 돈 있으면 한국이 제일 살기 좋다! 굳이 불행하다면 현실에 스파이더맨이 피터 파커가 없다는 사실밖에 없었는데 왜 뉴욕 와서 유달리 불행한 일을 겪는 것일까를 고찰해봤다. 그냥 마블 세계관에서는 뉴욕에서 빌런이 자주 활동해서 그런 걸까 하고 말이다. 히어로가 있으면 빌런이 있는 법. 선과 악은 공존할 수밖에 없지. 지금 업스테이트에 있는 하나는 자신이 오늘 어떤 이유로 여기에 오게 되었는지 떠올렸다. 물론 저녁에도 자신이 계약한 멘션이 무너졌고, (다행스럽게도 피터 파커의 메이 숙모는 여행 중이었.. 피터드림; 뉴욕가는 비행기에서 사고후 마블세계입문? [6] +피터드림 +홈커밍 드림 피터파커설렘경보 구불거리는 갈색 머리카락, 눈이 반짝반짝 빛나며 씨익 웃는 피커 파커의 얼굴을 마주 보자니 심장 새끼 나대지 마라! 가슴에 손을 얹고 습하습하 심호흡을 했다. 현재 뉴욕. 내 눈앞에서 내가 좋아하는 캐릭터였던 피터 파커가 내 캐리어를 끌고 있다. 스파이더맨 모습 보고도 심장 공격당하는 기분이었는데 피터 얼굴이 보이다니.. 심장 대공습 어택에 박살낫따는 비보가 전해졌다. 주접그만떨고 진정하자... 응 불가능! 심장아 나대지 말라고 새꺄! 하나가 속으로 내가 만약 초인적인 힘을 가지고 있다면 이 상황을 해결 해조! 라고 생각하자마자 또다시 불행 특급열차가 또다시 도착했다. 나의 바로 앞에 피터 파커가 있었건만 별안간 발밑이 흔들흔들거리더니 훅 꺼졌다. 눈앞이 하얗게 .. 피터드림; 뉴욕가는 비행기에서 사고후 마블세계입문? [5] +피터드림 +홈커밍 드림 관심환영설렘주의 하나가 내민 츄로를 받아 든 스파이더맨은 기뻐하는 듯해 보였다. 그중에 네가 좋았다던 츄로도 섞여있을 거야... 난 거기서 거긴 것 같지만 "어... 아직 안 낫은 거 같아 보이는데 짐 옮겨드릴게요!" " 괜찮은데...." " 제가 그때 신경 못써드려서 그런 건데요. 뉴욕에 있는 사람들을 돕는 스파이더맨이거든요!" 자기 자신을 스파이더맨이라 하니... I'M IRON MAN 이랑 왜 이렇게 분위기가 다르지... 귀염사가 여기 있구나 그나저나 피터 오늘 학교 안 가나 싶었는데 오늘은 토요일이었다. 델 마르 샌드위치에서 3시에 안 기다리길 다행이라 생각했다. 하나와 같이 길을 걷고 있던 중 스파이더맨은 눈치를 보는듯 주변을 두리번 거리다 질문을 던졌다. "짐 옮기고 .. 피터드림; 뉴욕가는 비행기에서 사고후 마블세계입문? [4] +피터드림 +홈커밍 시점 행복하나불행하나 하나는 생각 중이었다. 나 마블 세계에서 나는 코난이나 소년탐정 김전일 급이 아닐까... 어떻게 이틀 연속 사고가 터질 수 있지. 이 세상은 내가 덕질하길 바라지 않는 걸까! 내 속이 너무 음흉해서 벌을 주는 걸까 생각해보기도 했다. 사실 오늘 스파이더맨이 늘 옷을 갈아입는 곳에 몰카를 설치해볼까 라는 생각밖에 안 했는데...! (※범죄입니다) 뉴욕에서 불행의 아이콘은 스파이더맨 아냐? 나는 뉴욕망의 아이콘이 되고 싶었는데 아쉽군. 이 생에서는 포기해야겠어. 놀랍게도 하나가 자고 있던 집이 무너져있었다. 그중 다행인 것은 하나가 잠든 쪽의 방만 무사하고 나머지는 폭삭 무너졌다는 사실이었다. 자신이 무너지는 소리에도 잘 수 있었다는 것에 두 번 놀라 보며, 내가 이.. 피터드림; 뉴욕가는 비행기에서 사고후 마블세계입문? [3] +피터드림 +홈커밍 시점 덕계못에나는제외 까져버린 손바닥 그리고 무릎, 얼굴이 쓰라렸지만 스파이더맨이 괜한 죄책감 안 느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괜찮다며 손과 팔다리를 휙휙 휘두르는데 긴장이 풀렸는지 나도 모르게 무릎이 풀썩 꺾였다. 아 제기랄 무릎 또 부딫치겠땅! 그때 내 몸에 닿는 단단한 팔과 특유의 매끈한 재질이 느껴졌다. 정신 차리고 보니 스파이더맨이 날 부축해주고 있었다. 꺄아앙!! 다른 금손님 연성을 봤어도 이 정도는 아니었는데 실물이란 역시... 이대로 심장이 멎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며 바라봤다. 중간에 끊은 말과 불규칙하게 헥헥거리는 (흥분한) 모습을 보고서는 은행강도 때문에 놀라서 그런 게 아니냐며 집까지 데려다주겠다고 말했다. 오 저 인생 그만 살아도 될 것 같아요. 영화에서나 보던 한.. 피터드림; 뉴욕가는 비행기에서 사고후 마블세계입문? [2] +피터드림 +홈커밍 시점 덕계못에나는제외 무려 MCU의 피커 파커와의 만남 후. 나는 마블 세계에 왔다는 확신을 얻었다. 나는 샌드위치를 다시 한 번 더 주문하고 앉아 핸드폰으로 검색을 시작했다. 우선 피터는 시빌 워 피터와 홈커밍 피터 정도로 보였다는 걸 확인했으니 이 시대가 어느 정도 후 상황인가 알아볼 요량이었기 때문이지. 놀랍게도 홈커밍 이후처럼 보였다 뉴욕 시민들을 도와주는 우리들의 친절한 이웃 스파이더맨이랄까. 캡틴 아메리카의 현상수배. 놀이동산 비행기와의 충돌사고, 페퍼 포츠와 토니 스타크의 약혼 발표까지 기사로 내린 추론이었다. 스파이더맨 덕질을 하기 위해서는 스파이더맨을 어떻게 만나야 하지? 제일 빠른 방법은 내가 뉴욕의 은행강도가 돼서 스파이더맨에게 붙잡히는 방법이 제일 빠를 것 같은데.. 이전 1 2 3 4 5 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