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뉴욕가는 비행기에서 사고후 마블세계입문? (22) 썸네일형 리스트형 피터드림;뉴욕가는 비행기에서 사고후 마블세계입문? [20] +피터파커드림 +홈커밍이후시점 같은사람다른사람 피터의 신체검사 결과지에는 예상외로 큰 이상이 없다고 쓰여있었다. 나는 믿기지 않은 결과에 다시 한번 의사를 채근했지만 그는 정확한 결과라며 좋은 소식이지 않느냐 말했고 나는 의심스러워하면서도 결국 그 결과를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 실제로 피터의 배가 뚫리고 아물던 장면을 직접 본 나로선 일주일 만에 아무 이상 없다는 게 정말 말이 안 되지만, 토니의 회사 기술력이 나한테 이상한 것을 보여줄 리 없으니 믿어야지 뭐. 어쨌든 아까 일은 진짜 복수할 거야……. 나는 토니를 생각하곤 씨근덕거리며 부들부들거렸다. 나는 피터의 병실로 들어갔다. 피터는 여러 검사와 토니와의 대화 덕분에 피곤했는지 자는 듯 움직이지 않았다. 너무 조용하게 누워있어서 혹시 돌연사한 건 .. 피터드림; 뉴욕가는 비행기에서 사고후 마블세계입문? [19] +피터드림 +홈커밍 이후 좋은녀석나쁜녀석 피터가 캡슐 안에 있던 일주일은 생각보다 빨리 지나갔다. 피터는 하나의 안전을 위해 스파이더맨 활동을 할 때 가까이 오지 않길 바랐다면 베놈은 자신의 모습을 하나에게 보여주고 싶어 했다는 점이 달랐다. 사실 난 위험한 곳에 가고 싶던 건 절대 아니었지만 우선 베놈를 감시할 겸 가능하다면 통제하기 위해 베놈과 어쩔 수 없이 함께 다녔다. 내 발로 위험한곳에 가다니……. 관찰자가 되고 싶었는데 심난하군. 그날도 나를 근처 옥상에 세워두고는 일반적으로 알려진 스파이더맨이 할법한 행동을 하면서 하나에게 손을 흔들었다. 인증 욕구 쩌는거보소……. 마치 홈커밍에서 내가 해피가 된 기분이 이럴까 싶었다. " 네가 뭘 해야 하는지 알고는 있는 거야?" " 사람 구하고, 스파이더.. 피터드림; 뉴욕가는 비행기에서 사고후 마블세계입문? [18] +피터드림 +홈커밍 이후 네가독이라면중독 쓰러진 피터를 데려간 곳은 과거에도 가봤던 업스테이트 건물이었다. 공상SF영화에서나 볼법한 캡슐 안에서 피터를 치료하고 있었다. 아까까지만 해도 신음을 앓는 소리를 흘리고 있었는데. 지금은 쥐 죽은 듯 조용히 캡슐 안에 누워있었다. 솔직히 상황은 심각하지만 머리만 검은색이었다면 유리관 안에있는 백설공주 같다고도 생각이 들 정도였다. 주변이 단파장으로 비춰져서인지 실제로 피터가 창백한 안색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의 얼굴은 푸르스름해 딱 봐도 상태가 나빠보였다. 피터가 어서 깨어나길 기도하며 피터의 곁에 앉아있었다. 나는 멍하니 피터의 얼굴을 바라보다 웅하는 진동에 정신을 차렸다. 스마트폰에서 알림인듯했다. 화면을 보니 토니가 보낸 문자였다. [저번에 처음 왔던 곳으.. 피터드림; WHAT IF 빌런이 없었더라면. 피터는 델 마르 샌드위치 가게를 찾았다. 사실 이전까지 방문했을 때는 최대한 빨리 샌드위치 포장하고 나갔는데 요즘은 델 마르 씨와 좀 더 긴 대화를 하고 있었다. 요즘 대부분의 주제는 이러했다. “청춘사업은 잘되고 있어?” “누구요? 저요?” 피터는 다른 곳을 쳐다보다가 믿을 수 없다는 듯 자기 자신을 손으로 가리켰다. “그래 저번에 같이 있던 여자애랑” 눈을 연신 찡긋거리는 델 마르 씨를 보며 피터는 당황했다. “그 애는 ……. 친구예요.” 델 마르 씨는 거짓말하지 말라면서 자기가 만약에 젊고 지금 아내가 없었더라면 당장 데이트 신청했을 것이라며 농담을 했다. “스페인에서는 말이야 여자를 꼬실 때 자신의 여러 가지 모습을 보여주지. 하루는 애교 있게 하루는 터프하게~ 내가 예전에 아내를 꼬셨을 때 말이.. 피터드림; 뉴욕가는 비행기에서 사고후 마블세계입문? [17] +피터드림 +홈커밍 이후 당신은누구십니까 피터를 한 손에 꽂은 채로 자신에게 인사하는 또 다른 피터를 보았다. 믿을 수 없는 일이었다. 자신이 몰랐던 시빌 워와 라그나로크 사이에 어떤 일이 일어난 것일까. 아니면 혹시 자신 때문에 생긴 게 아닐까 하는 의문이 머릿속을 어지럽혔지만 우선 지금 상황에서는 그게 중요한 게 아니었기에 정신을 차리려 노력했다. " 피터……. 피터 어떻게 해……. 정신 잃으면 안 돼!" 피터가 비틀거리며 일어나려 했지만 곧바로 무너졌다. 상태가 심각해 보였다. 당장이라도 쇼크가 올 것 같아 보였기에 정신 차리라고 이름을 계속 부르면서 안으려 손을 뻗었지만 안기도 전에 또 다른 피터가 갑자기 하나의 품 안에서 들어오던 피터를 다른 곳으로 잡아 던졌다. 던져진 피터는 바닥에 내동댕이 .. 피터드림; 뉴욕가는 비행기에서 사고 후 마블세계입문? [16] +피터드림 +홈커밍 이후 당신은누구십니까 [오늘이에요! ] 다음날 나는 아침에 피터가 보낸 문자를 보고 바로 레고가 쌓여있는 방으로 갔다. 그리곤 제일 잘 보이는 곳에 모셔두었던 피터가 가장 많이 조립해서 완성한 레고를 꺼내 들었다. 조립된 레고는 슬퍼 보였다. 하지만 그 레고를 꺼내 작업대에 올려 두었지 하나는 늘 피터와 조립한 레고를 소중히 여기고 싶어 했지만, 안 그러면 생활이 불가능하기에 늘 아깝고 슬픈 마음으로 레고를 부시고 있었다. 아 물론 레고를 부시면서 희열을 느끼는 순간도 조금 있지만 말이다. 나는 평소라면 머리 위치에서 그대로 조립한 레고를 떨어뜨렸겠지만 왠지 오늘은 산산이 부숴버리고 싶었다. 이유는 그러면 더 운이 좋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었다. 하나는 자신이 묠니르라고 이.. 피터드림; 뉴욕가는 비행기에서 사고후 마블세계입문? [15] +피터드림 +홈커밍 이후 피터매력출구없음 뭐랄까……. 굳이 톰 홀랜드와 비교하자면 화장과 가발 그리고 코스튬은 안 했지만 리한나의 엄브렐라 춤을 추는 톰을 보는듯한 섹시함이랄까……. 낮이밤이 인 사람이 잘생긴 사람으로 현신한다면 바로 지금 모습일 것 같았다. 오늘도 색다른 매력이 엄습해오는 것을 느끼며 질리지 않는 매력에 따봉 드립니다. 피터가 일찍 끝났다더니 아마 체험학습으로 스타크 만나고 새 옷을 선물 받은 건가! 먼저 멋진 옷을 선물해주고 싶었건만 스타크 씨가 선수 쳐버리다니... 그래도 조항! 기분 째진 하나는 '레잇고' 라 흥얼거리며 레고 방에서 한 무더기를 가져왔다. 이날은 좀 더워서 피터와 레고를 맞추면서 혼자 맥주 마시다가 깜빡 잠이 들었다. "달칵" 뭔가 움직이는 소리에 나는 잠이 깼다... 피터드림; 뉴욕가는 비행기에서 사고 후 마블세계입문? [14] +피터드림 +홈커밍 이후 버섯버섯버섯버섯 "네엣?" 비명같은 소리와 함께 피터가 뒤로 펄쩍 뛰었다. 멱살을 잡고 있던 난 피터의 옷을 놓쳐버린 허전해진 손을 보고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 그리고 다시 셀프 멱살……. 아니 자신의 옷깃을 쥐고 있는 피터를 의아한 눈빛으로 쳐다봤다. "왜……. 뒤로…….?" "저……. 전 아직 학생이에요!" 피터의 얼굴이 점점 달아오르고 목소리는 꺽꺽거리기 시작했다. "응 피터는 아직 학생이지" 나는 피터에게로 한 걸음씩 걸어가며 이야기했다. "우리가 나이 차이가 얼마 안 난다고 해도……." 아직 피터는 자신의 멱살을 쥔 채로 거의 얼굴이 터질 것 같았다. 그 모습이 몹시 심각해 보여서 나는 더 빨리 다가갔다. "학생이니까 이제 곧 학교 가야 되잖아? 빨리 상처 좀 보자. 다.. 이전 1 2 3 다음